"생일날 4언더파"..박인비, 매뉴라이프 클래식 2R 공동 8위

  • 등록 2013-07-13 오후 12:35:07

    수정 2013-07-13 오후 12:35:07

박인비(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주춤했다. 하지만 선두와 5타 차라 역전 가능성은 여전히 충분하다.

박인비는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633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과 함께 공동 8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생일을 맞은 박인비는 “많은 분이 생일을 축하해줘 올해 생일을 못 잊을 것 같다”며 “비교적 쉬운 코스인데 몇 차례 샷 실수가 나왔다. 하지만 앞으로 이틀 남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독 선두는 15언더파 127타를 적어낸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 보기 없이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최운정(23)과 이미나(31)는 11언더파 131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최나연(26·SK텔레콤)은 5언더파 137타로 공동 35위,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은 8언더파 134타로 공동 14위다. 김인경은 162야드 9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L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홀인원이다.

청야니(대만)는 1오버파 143타로 지난달 US여자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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