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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 : ‘어벤져스2’ 이슈 초강력 무기
약점 : 전력·인지도↓ ‘마블’ 최약체
그러나 3년 사이 위상이 크게 달라졌다. 아이언맨, 토르, 헐크 등과 함께 ‘어벤져스’의 일원으로 활약하고, 주연배우인 크리스 에반스가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 출연하는 등 인지도가 크게 상승해 전편을 크게 뛰어넘는 흥행 성과가 예상된다.
실제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지난 26일 개봉일에 하루 16만 명의 관객을 모으는 흥행 화력을 뽐냈다. 노아의 대홍수를 한순간에 잠재웠다. 27일 오전 현재도 50%가 넘는 높은 예매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주말 흥행 전망 역시 밝다.
‘어벤져스’에서 토니 스타크의 놀림감이 됐던 스판덱스 재질의 ‘쫄쫄이 수트’가 매끈한 방탄 재질로 바뀐 것을 비롯해 볼거리도 확실히 늘었다. 방어용으로만 비쳤던 캡틴 아메리카의 절대무기인 방패가 순간순간 묵직하고 날카로운 무기로 돌변한다.
돌아온 ‘캡틴 아메리카’를 이해하는 또 다른 키워드는 ‘친구’다. 어벤져스 뉴욕 사건 이후 닉 퓨리, 블랙 위도우와 함께 국제평화유지기구 쉴드의 일원으로 현대 생활에 적응하며 살아가던 캡틴 아메리카는 죽은 줄 알았던 친구 버키를 적 윈터 솔져로 대면하면서 최악의 위기를 맞는 동시에 극심한 내적 갈등을 겪는다. 미국을 대표하는 영웅이 ‘우리 친구 아이가’라며 한국 관객들에게 거듭 손을 내밀고 있다. 뿌리치기에는 유혹의 강도가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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