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아버지 떠나보낸 후 닥치는 대로...악에 바쳐 살았다" 고백

  • 등록 2014-08-25 오전 8:47:42

    수정 2014-08-25 오전 8:47:42

△ 송가연이 방송에서 아버지를 떠올리며 슬퍼했다. / 사진=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방송화면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아버지를 떠난 보낸 후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송가연은 2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 이동욱, 조세호와 고향 제주도를 찾아 아버지와 추억이 깃든 한라산 등반에 나섰다. 이날 송가연은 과거 아버지와 한라산 등반을 했던 때를 회상하며 “고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버지 장례식이 끝나자마자 부산으로 갔다. 여기서 그 모든 걸 받아들이면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흔들리지 말고 중심을 잡아야겠다는 생각만했다”며 “그때 킥복싱도 하고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도 하고 영어 공부도 했다. 악에 바쳐 살았던 것 같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송가연의 모습이 그려진 ‘룸메이트’는 시청률 4.6%(AGB 닐슨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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