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의 16세 모델 시절, 전격 공개...데뷔 비화 ‘뭉클’

  • 등록 2014-08-26 오전 9:53:01

    수정 2014-08-26 오전 9:55:11

△ 홍진경의 모델 시절 모습이 자료화면으로 등장했다. / 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방송인 홍진경의 16세 모델 데뷔 시절 영상이 ‘힐링캠프’에서 공개됐다.

홍진경은 2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고백했다. 그는 “미국으로 유학을 가려고 준비 중이었다. 그런데 그때 아버지가 쓰러지셨다”며 “유학비가 꽤 나갈 텐데 부모님께 너무 짐이 될 것 같아서 때마침 열린 슈퍼모델 대회에 나가게 됐다”고 밝혔다.

홍진경은 16세의 최연소 나이로 슈퍼모델 대회에 출전했다. 김제동은 “아주 절박하지 않으면 그런 포즈를 취할 수 없다”며 당시 홍진경의 모습을 떠올렸다. 이에 홍진경은 “제발 영상만은 보여주지 말라”고 질색했다.

제작진은 미리 준비한 홍진경의 자료화면을 방송에 내보냈다. 밝게 화장을 하고 흰 원피스를 입은 어린 홍진경은 조금 어색하게 무대 위를 걸었다. 홍진경은 이때 넘치는 끼로 ‘베스트 포즈상’을 수상했다.

영상이 끝나자 홍진경은 “이 영상 내가 다 훔쳐버리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의 굴곡 있는 인생사가 그려진 이날 ‘힐링캠프’는 시청률 6.1%(AGB 닐슨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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