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발목 부상에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1위.. "역시 체조요정"

  • 등록 2015-04-18 오후 1:49:41

    수정 2015-04-18 오후 2:11:11

손연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손연재(21)가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18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필승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 리듬체조 개인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볼-후프-리본-곤봉 등 4종목 합계 72.100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 2위는 63.800점을 기록한 천송이(세종고3)가 차지했다.

손연재는 이달 초 다친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리본(17.300점)을 제외한 볼(18.300점), 후프(18.300점), 곤봉(18.200점) 3종목에서 모두 18점 이상의 고득점을 받았다.

리본에서는 공중으로 던진 수구가 장외로 나갈 뻔한 상황이 연출돼 감점을 당했고, 리본이 엉키는 실수도 연출됐다.

1~2차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선발전은 제천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6월 10~13일)과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7월 3~14일)에 출전할 선수를 각각 3명, 2명 결정한다. 2차 선발전은 1차 선발전 참가자 9명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내일(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선발전은 오는 9월 독일 슈르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제34회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1차 선발전도 겸한다. 2차 선발전은 개최일과 장소를 확정해 추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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