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th칸진출②]러브콜 받은 韓영화 5편은

  • 등록 2016-05-03 오전 8:57:47

    수정 2016-05-03 오전 11:24:57

‘아가씨’ ‘곡성’ ‘부산행’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한국영화는 총 5편이 칸의 러브콜을 받았다.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합을 벌이는 경쟁부문부터 학생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시네파운데이션까지 고른 초청을 받았다. 칸에 입성하는 작품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경쟁부문 ‘아가씨’

박찬욱 감독은 7년 만에 국내에서 연출로 복귀하는 ‘아가씨’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아가씨’는 영국소설 ‘핑거스미스’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작품. 1930년대를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아가씨’로 세 번째 경쟁부문에 오르며 ‘칸이 좋아하는 감독’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김민희 하정우 김태리 조진웅 주요 출연진이 참석할 예정이다.

△비경쟁부문 ‘곡성’

나홍진 감독의 ‘곡성’도 칸다. 비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추격자’ ‘황해’ ‘곡성’까지 나홍진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 모두 칸의 초청을 받았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다. 나홍진 감독, 곽도원, 천우희, 그리고 일본배우 쿠니무라 준이 참석을 알렸다. 황정민의 참석 여부는 미정이다.

△미드나잇스크리닝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은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진출했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대상으로 한다. ‘부산행’은 이상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뒤덮고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재난영화다. 한국형 좀비영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작품이다. 공유, 정유미가 참석하며 마동석은 조율 중이다.

△‘히치하이커’ ‘1킬로그램’

단편영화도 있다. 윤재호 감독의 ‘히치하이커’는 감독주간 단편부문에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중인 박영주의 ‘1킬로그램’은 시네파운데이션 초청됐다. ‘히치하이커’는 탈북자를 보는 시선과 교감에 대한 이야기며, ‘1킬로그램’은 어린 아들을 떠나보낸 민영이 아이를 잃은 엄마들의 모임에 참석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 가운데 시네파운데이션은 학생 작품으로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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