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포그바 영입에 1500억원 이적료 합의…역대 최고

  • 등록 2016-07-29 오전 8:59:24

    수정 2016-07-29 오전 8:59:24

폴 포그바(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폴 포그바(23·유벤투스)의 영입을 위해 역대 최고 이적료를 쓸 예정이다.

미국 ESPN FC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요구한 포그바의 이적료 1억2천만 유로(약 1천500억원)를 주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유벤투스가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오라에게 지급해야 할 수수료 2500만유로(약 313억원)를 맨유가 부담하길 원하고 있다”며 “맨유도 1000만 유로까지 가격을 낮추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에 따르면 양 팀 모두 이번 주 내로 계약을 마무리되길 희망하고 있다. 포그바는 수수료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앞으로 48시간 내에 계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이 완료되면 포그바는 역대 최고 이적료로 맨유 유니폼을 입는다. 가레스 베일의 8510만 파운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8380만 파운드(이상 레알 마드리드)를 뛰어넘는 액수다.

맨유 유스팀 출신인 포그바는 2011-12시즌 맨유 1군에 데뷔했으나 출전 기회가 적다고 불만을 터뜨리며 2012년 7월 자유계약 신분으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4시즌 동안 세리에A 정규리그 28골(124경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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