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틀야구 대표팀, 美뉴욕에 석패...월드시리즈 우승 좌절

  • 등록 2016-08-29 오전 7:56:25

    수정 2016-08-29 오전 7:56:25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의 이유민이 5회초 우월 솔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미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린 2016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결승전에서 미주 우승팀 뉴욕 엔트웰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2년 만에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루겠다는 꿈을 아쉽게 접어야 했다.

한국은 0-0 동점이던 4회말 1사 후 뉴욕의 주드 아바데사와 라이언 하로스트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 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4번타자 코너 러시가 유격수 키를 넘어가는 적시타를 허용, 먼저 실점을 내줬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포수 패스트볼까지 나오면서 추가실점을 내줬다.

한국은 5회초 1사 후 이유민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다시 1점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하고 한 점 차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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