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박대성, 라운드걸 최설화 `성추행` 논란… 상벌위 회부

  • 등록 2016-12-12 오전 9:48:45

    수정 2016-12-12 오전 9:48:45

(사진=엠스플뉴스 영상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로드FC 파이터 박대성이 경기에서 승리한 뒤 라운드걸을 성추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대회사는 그를 상벌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종합격투기 로드FC 대회사는 “라운드걸 최설화 씨가 박대성의 사과를 수락하는 것과는 별개로 수일 내 상벌위를 구성해 박대성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논의하겠다”라고 12일 밝혔다.

대회사가 명문상 ‘잘못된 행동’이라고 이미 판정한 상황이기 때문에 박대성는 구두 경고 혹은 그 이상의 징계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0일 박대성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로드FC 035 및 로드FC 031 영건즈 경기에서 라이트급 김경표와의 5분 2라운드 혈전 끝에 심판 판정 2-1로 승리한 바 있다.

문제는 경기가 끝난 뒤 케이지에서 발생했다. 승리에 도취한 박대성이 시상을 위해 자리를 잡은 라운드걸 최설화 씨의 허리를 끌어안았기 때문이다.

특히 최설화 씨가 놀란 표정으로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박대성의 이같은 행위가 재차 벌어져 성추행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박대성 측은 대회 당일 사과를 위해 최설화 씨를 찾아갔지만, 그를 만나지 못해 현장에서 직접 사과할 수 없었다고 전하면서 “의도한 것이 아니었다. 승리가 너무 기뻐 힘이 많이 들어간 것 같다”고 해명했다.

다만 박대성이 경기 다음날인 11일 전화로 최설화 씨에게 사과했으며, 12일 중으로 직접 만나 정식으로 다시 한 번 사과할 예정이라고 대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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