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특례 봉사활동 조작 의혹' 장현수, 11월 대표팀서 제외

  • 등록 2018-10-28 오후 12:07:39

    수정 2018-10-28 오후 12:07:39

축구대표팀 장현수.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병역특례에 필요한 봉사활동 확인서를 조작한 의혹을 받고 있는 축구대표팀 장현수(27·FC도쿄)가 다음달 A매치를 치르는 축구대표팀에서 제외된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호주에서 열리는 호주, 우즈베키스탄과의 두차례 친선경기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에 장현수를 제외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결정은 최근 병역특례에 필요한 봉사활동 실적 제출과 관련해 물의를 빚은 장현수가 벤투 대표팀 감독과 대한축구협회에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고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장현수는 이달 중순 열린 우루과이-파나마전이 끝난 후 벤투 감독을 따로 만나 “규정에 따른 봉사활동을 이수하려면 소집에 응하기 힘든 상황이니 11월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 사실을 통보받은 협회는 벤투 감독의 동의를 받아 호주 원정에는 장현수를 뽑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장현수는 “불미스런 일로 실망을 드려 송구스럽다.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고 있다. 11월 A매치 기간과 12월 시즌이 끝난뒤 주어지는 휴식 기간에 체육봉사활동을 성실히 수행할 계획이다”고 협회를 통해 밝혔다.

장현수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특례자가 됐다. 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병역특례를 받은 체육요원은 60일 이내의 군사교육과 함께 34개월동안 544시간의 체육봉사활동을 이수하도록 돼있다. 과거에는 체육봉사활동 규정이 없었지만 2015년 7월부터 새로 도입됐다.

11월 호주 브리즈번 원정 친선경기(17일 호주, 20일 우즈벡)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은 11월 5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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