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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밤 첫 방송된 S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초면에 사랑합니다’(극본 김아정·연출 이광영)에서는 까칠한 보스 도민익(김영광 분)과 정규직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비서 정갈희(진기주 분), 도민익의 절친이자 라이벌인 기대주(구자성 분)의 관계가 그려졌다.
계약 만료를 앞둔 정갈희는 계약 연장을 위해 평소보다 더욱 정성껏 도민익을 보좌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을 지켜본 T&T모바일 미디어 2팀 본부장 기대주는 정갈희에게 “참고 숙이고 열심히 한다고 반드시 보상받는 건 아니”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심해용 대표를 만난 후 기대주는 도민익에게 전화를 걸어 “‘거기’서 보자”며 아지트에서 만날 것을 제안했다. 약속 장소에는 기대주가 아닌 의문의 남자가 나타나 도민익을 공격했다. 몸싸움 끝에 도민익은 괴한의 칼에 맞아 난간에서 떨어졌고 병원에서 의식을 찾았지만 사람들의 얼굴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면서 충격에 빠졌다.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안면인식장애에 걸린 보스와 그런 보스 옆에서 이중생활을 시작하는 비서의 이야기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