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종록 부사장 주식 매도…JYP와 결별 수순?

  • 등록 2019-07-10 오전 10:12:48

    수정 2019-07-10 오전 10:12:48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표종록 JYP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이 자사 보유주식을 전량 매도하자 회사와 결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9일 표 부사장이 보유 중이던 자사 보통주 3만8488주 전량을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표종록 부사장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연기자 파트를 총괄하는 임원이었다. 지난 2일 JYP엔터테인먼트가 연기자 파트 정리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데 이어 표종록 부사장이 보유 중이던 JYP엔터테인먼트 주식 전량을 매도하자 회사를 떠나기 위한 수순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때문에 JYP엔터테인먼트가 연기자 파트에 관한 방침도 결정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연기자 파트 정리와 관련해 “여러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는 공식 입장을 낸 후 아직까지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로는 신예은, 김동희, 박시은, 신은수, 윤박 등이 있다.

표종록 부사장은 과거 JYP 고문 변호사로 3년간 일했으며 지난 2012년부터 드라마, 영화 제작 및 배우 부문 매니지먼트 책임자로 경영에 참여해왔다. 앞서 배용준이 대주주로 있던 키이스트에서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드라마 ‘드림하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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