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유망주' 위서영, 주니어 그랑프리 깜짝 은메달 쾌거

  • 등록 2019-08-24 오후 1:30:16

    수정 2019-08-24 오후 1:30:16

피겨 유마주 위서영.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피겨 싱글 유망주 위서영(도장중)이 2019~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위서영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쿠르쉐빌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18점, 예술점수(PCS) 57.14점, 총점 125.32점을 받았다.

전날 기록한 쇼트프로그램 점수 65.75점을 합해 총점 191.07점을 기록, 카밀라 벨리에바(러시아·200.71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위서영이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메달을 수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에는 주니어 그랑프리 4위까지 오른 바 있다.

특히 위서영은 ISU 공인 대회에서 총점 190점 이상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성과였다. 위서영 이전에는 김연아(은퇴·228.56점), 최다빈(고려대·199.26점), 김예림(수리고·196.34점), 임은수(신현고·205.57점)가 190점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시즌 ISU 채점 기준이 바뀐 이후로만 놓고 보면 임은수, 김예림에 이어 세 번째다.

위서영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첫 번째 연기 요소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기본 점수 10.10점)을 깔끔하게 뛰어 수행점수(GOE) 1.43점을 받았다. 이어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더블 악셀까지 클린 처리했다.

네 번째 점프 요소인 트리플 플립에선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은 것은 ‘옥에 티’였지만 그래도 가산점을 챙겼다.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로 처리했다.

1.1배 가산점이 주어지는 경기 후반에는 더욱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더블악셀-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러츠, 트리플 루프를 실수 없이 해냈다. 비점프요소인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스텝 시퀀스(레벨3), 레이백 스핀(레벨4)까지 깔끔하게 마쳐 높은 점수를 이끌어냈다.

함께 출전한 도지훈(신현고)은 총점 151.77점으로 9위에 올랐다. 동메달은 러시아 마야 크로미크(179.32점)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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