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완(35·본명 김형수)과 결혼하는 이보미(31)가 신혼여행과 함께 내년 투어 활동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결혼 준비로 바쁜 이보미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얼마 전에 신혼집에 이삿짐을 들이고 새 단장을 시작했다”며 “도배를 하고 가구와 가전제품 등이 들어오는 걸 보니 조금씩 결혼한다는 게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이보미와 배우 이완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28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보미가 일본에서 투어 활동을 해야 하기에 당분간은 서울과 일본 고베 2곳에 신혼집을 차리고 이동생활을 할 예정이다.
이보미는 “신혼여행은 스페인을 시작으로 지중해를 따라 크루즈를 타고 이동하는 여행을 계획했다”며 “약 2주 동안 꿀맛 같은 휴식을 보낼 생각을 하니 마음이 설렌다”고 행복해했다. 이어 “여행 계획은 오빠(이완)가 세웠는데 기억에 남는 신혼여행이 될 것 같다”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결혼해 가정을 꾸리지만, 계속해서 투어 활동을 계속해야 하는 만큼 당분간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야 한다. 결혼 후 시작되는 신혼생활도 올해는 미국에서 보낼 계획이다.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곧장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로 이동해 약 5주 동안 전지훈련에 들어간다. 다행히 이완이 동행해 이보미의 훈련을 도울 예정이다.
이보미는 “결혼이라는 변화가 생겼지만 선수로 활동하는 동안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지난 2년 동안 부진했으나 차츰 옛 기량을 회복하고 있고 떨어졌던 자신감도 되찾아 내년에는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