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폐암 4기·펜벤다졸 복용 "괜찮아지고 있다"

  • 등록 2020-07-22 오전 8:55:29

    수정 2020-07-22 오전 8:55:29

김철민. 사진=KBS 1TV ‘아침마당’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근황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개그맨 김철민이 출연했다.

이날 ‘아침마당’은 ‘대국민 건강 프로젝트 - 걸음아 나 살려라 10cm 더’로 진행됐다. MC 김재원 아나운서는 “초대 손님으로 김철민이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김철민은 “다양한 종목 선수들이 나왔다. 오늘 주제처럼 나도 열심히 걸으면서 투병하고 있다. 내 노래 ‘괜찮아’처럼 진짜 괜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철민은 지난해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전했다.

지난해 8월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라고 밝힌 김철민은 그해 9월부터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펜벤다졸은 개 구충제로 사용되는 벤즈이미다졸의 일종으로 위장에 기생하는 회충, 기생충, 촌충 등의 박멸에 사용된다. 김철민은 펜벤다졸 복용 후 몸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는 근황을 꾸준히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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