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뇌섹녀' 지주연 "경주마 같던 지난날, 행복한가 의문 들어"

  • 등록 2021-03-12 오전 8:23:10

    수정 2021-03-12 오전 8:23:10

(사진=MBN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서울대 출신’ 고스펙으로 주목 받은 배우 지주연이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살았던 지난 과거를 회상했다.

지주연은 11일 밤 첫 방송된 MBN 예능 ‘아는척쌀롱-스라소니 아카데미’에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지주연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출신이자 멘사 회원이란 화려한 스펙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던 바 있다. 지주연은 이와 관련해 “나는 어린 시절 앞만 보고 내달리는 속도 빠른 경주마 같은 학생이었다. 목표를 달성하면 바로 다음 목표에 도전했다. 그렇게 경로대로 살았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어느 순간 ‘이렇게 살면 행복한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 때 초등학교 시절 무대에 올랐을 때 느낀 희열이 떠오르더라. 그렇게 배우가 됐다”며 “나는 경로이탈이 아니라 경로를 제대로 찾은 거라고 생각하지만, 부모님을 포함한 주위 사람들은 ‘왜 이렇게 경로 이탈을 하고 사느냐’고 걱정을 하셨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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