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생겼다' 김도훈 "회사 선배 황정민이 롤모델" [인터뷰]③

  • 등록 2021-05-28 오전 10:46:59

    수정 2021-05-28 오전 10:46:59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MBC ‘목표가 생겼다’ 배우 김도훈이 25일 오전 서울 순화동 KG타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황정민 선배가 롤모델이에요. 제가 본 모습, 회사 식구들에게 전해듣는 선배님의 이야기를 접하면 정말 존경스러워요.”

배우 김도훈이 롤모델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한 김도훈은 선배 황정민에 대해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배우로서의 자세나 태도, 그런 것들이 너무 열정적이시다”라며 “현장 가는 것을 지금도 즐기시고 연기하는 것을 즐기신다”고 말했다.

같은 소속사 선배로 많은 힘이 되어준다는 황정민. 김도훈은 “힘들거나 고민이 있을 때 위로해주시고 조언도 해주시고 힘을 많이 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신다. 저도 나중에 황 선배님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김도훈은 오디션에서 떨어지고 힘든 시간마다 황정민의 말로 큰 위로를 받는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 경험을 많이 말해주시고 ‘떨어지는 것에 대해 연연하지 말아라’라고 조언을 해주셨다. 많이 마음을 덜어내는데 도움을 주셨다”라며 “‘왜 어렵게 생각하느냐.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닌데 수학보다 쉽지 않느냐’ 이렇게 말씀해주셨다. 말 한마디 한 마디가 맞는 말이라 든든하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런 과정 끝에 MBC ‘목표가 생겼다’를 통해 드라마 첫 주연을 맡으며 성공적으로 캐릭터를 완성한 김도훈은 조연, 주연 모두 임하는 자세가 같았다며 “작든 크든 최선을 다해야한다”라며 “다만 준비하기 전에 부담감은 있었던 것 같다. 등장하는 신이 많다 보니까 조금이라도 실수를 하거나 윤호라는 인물을 표현하지 못하면 드라마 전체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래서 더 좋은 방법들을 찾으려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방법은 그 신에서 실감을 하는 거다. 진짜 윤호라는 사람이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생각을 할까”라며 “촬영장에 가서 공간도 느끼고 리허설 때도 계속 생각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MBC ‘목표가 생겼다’ 배우 김도훈이 25일 오전 서울 순화동 KG타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본인이 나오는 드라마, 영화를 잘 못 본다는 김도훈은 “항상 긴장을 하면서 보는 편인데 감독님께서 후반 작업까지 센스 있게 완성을 해주셔서 즐기면서 보게 된 것 같다”라며 “대본상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음악, 컷들, 카메라 앵글, 재밌게 나왔고 제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완이 돼서 개인적으로 감사했다”고 말했다.

김도훈은 ‘목표가 생겼다’를 감사한 작품이라고 표현하며 “감독님께서 제 가능성을 보고 캐스팅을 해주셨고 촬영을 하면서 얻어가고 배워가는 게 많았다”라며 “어떤 선배님께서 ‘현장에서 배우려고 하면 안된다. 네가 가진 걸 다 쏟아내고 와야한다’고 하셨는데 그 말에 동의를 하지만 이번에 어쩔 수 없이 너무 많이 배웠다. 정말 감사한 현장”이라고 전했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당연히 연기를 잘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한 김도훈은 “인정해주고 판단해주는 건 시청자나 관객 분들 몫이다. 항상 시청자분들에게 믿음이 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 처음 연기를 배울 때 선생님께서 해주신 얘기가 한 문장이든, 단어는 진심으로 말하는 배우가 되라고 말해주셨는데 이제는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 진심으로 얘기를 할 때와 아닐 때 차이가 크다고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진심으로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람 맞아?…가까이 보니
  • 상큼한 'V 라인'
  • "폐 끼쳐 죄송"
  • 아슬아슬 의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