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 고척돔서 단독 콘서트…1만5000명 찾아

  • 등록 2021-12-20 오전 9:55:15

    수정 2021-12-20 오전 9:55:15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NCT 127(엔시티 127)이 오프라인 단독 콘서트를 마쳤다.

NCT 127는 17~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네오 시티 : 서울 - 더 링크’(NEO CITY : SEOUL - THE LINK)를 펼쳤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공연은 회당 5000석 규모로 열렸다. 19일에는 CGV 극장 상영과 비욘드 라이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됐다.

NCT 127은 이번 공연에서 ‘영웅’(英雄; Kick It), ‘스티커’(Sticker), ‘페이보릿’(Favorite), ‘레모네이드’(Lemonade), ‘브링 더 노이즈’(Bring The Noize) 등 올해 발표한 정규 3집 및 리패키지 앨범 수록곡 무대를 포함해 총 34곡을 불렀다. 태일, 마크, 태용, 정우, 쟈니, 재현, 도영, 유타 등 각 멤버의 솔로 무대와 태일-해찬, 태용-마크 등 유닛 무대도 선보였다.

NCT 127은 초대형 LED와 9개의 대형 오브제, 9대의 리프트로 구성된 본무대, 360도 회전 및 각도가 기울어지는 돌출 무대, 멤버들의 방을 콘셉트로 꾸민 대형 무빙 스테이지 등 다양한 무대 장치를 활용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소속사는 “관객은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공연 내내 함성과 환호 대신 노래에 맞춰 응원봉을 흔들고 박수로 멤버들을 응원하는 등 질서 정연하고 성숙한 관람 태도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팬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반갑다. 행복한 꿈을 꾼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곧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다리면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내년 해외로 무대를 옮겨 두 번째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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