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시나, 알몸으로 오스카 무대 등장…의상상 시상에 폭소

'가여운 것들' 의상상 수상…분장상·미술상도 싹쓸이
  • 등록 2024-03-11 오전 9:35:09

    수정 2024-03-11 오전 9:35:09

(사진=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프로레슬러 출신 배우 존 시나가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파격적인 알몸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존 시나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의 의상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존 시나는 이날 알몸에 중요 부위만 수상 결과가 든 카드로 가린 채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50년 전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알몸을 한 남성이 무대에 난입한 해프닝을 재치있게 재현한 것이다.

그는 부끄러워 하며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다만 알몸 상태로 수상 결과 카드를 읽을 수가 없어 MC인 지미 카멜의 닦달로 겨우 핑크색 커튼 천을 몸에 걸친 채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AP/뉴시스)
이날 의상상은 엠마 스톤 주연 영화 ‘가여운 것들’(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이 차지했다.

의상상 후보에는 ‘바비’와 ‘나폴레옹’, ‘오펜하이머’, ‘가여운 것들’이 경쟁을 펼쳤다. 당초 ‘바비’와 ‘가여운 것들’의 2파전으로 예상됐지만, ‘가여운 것들’이 분장장과 미술상, 의상상 3관왕을 모두 차지하며 오스카의 강력한 수상 후보임을 재차 입증했다.

‘가여운 것들’은 천재 과학자 갓윈 백스터(윌렘 대포 분)에 의해 새롭게 되살아난 벨라 백스터(엠마 스톤 분)의 성장과 모험을 담은 작품이다. ‘가여운 것들’은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엠마 스톤의 여우주연상 수상이 유력히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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