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박형식·유해진, '만재도 패밀리' 재편..新바람도 通할까

  • 등록 2015-08-31 오전 8:11:36

    수정 2015-08-31 오전 8:11:36

차승원 박형식 유해진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차승원과 유해진 그리고 박형식. 엄마 ‘차줌마’와 아빠 ‘참바다’ 사이에서 나온 ‘아기병사’ 세 식구인 듯 그림이 그려진다. 새로운 ‘만재도 패밀리’의 모습에 기대가 실리고 있다.

배우 차승원과 유해진, 그룹 제국의아이들의 멤버 박형식이 만재도로 간다. 오는 5일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어촌 편 시즌2 첫 촬영에 나선다.

익숙한 얼굴 차승원과 유해진에 새로운 얼굴 박형식이 합류했다. 지난 어촌 편에서 게스트로 왔다가 고정 멤버로 눌러 앉은 손호준이 이번 시즌에선 드라마 촬영 일정 조율에 실패해 못가게 돼 박형식이 그 빈 자리를 메우게 됐다.

박형식은 데뷔 5년차, 가요계에서 잔뼈가 굵은 제국의아이들 멤버로 활약했다.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차츰 존재감을 알렸던 그는 MBC ‘일밤’의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며 아기병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KBS2 ‘가족끼리 왜이래’, SBS ‘상류사회’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입지를 탄탄히 했다.

‘삼시세끼’ 어촌 편은 본편인 정선 편보다 더 큰 인기를 끌며 ‘삼시세끼’라는 브랜드의 명성을 다져줬다. 그 주역이 바로 차승원과 유해진이었다. 수 십년의 연예계 생활을 함께 하며 배우로서 동료로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일상은 시청자에게 따뜻한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여기에 나영석 PD와는 처음 인연을 맺고, 출연진과도 ‘초면’인 박형식이 새로운 가족으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시청자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삼시세끼’가 두 번의 옥순봉 이야기와 두 번째가 될 만재도 이야기로 이미 식상하다는 지적도 내놨었다. 기존의 패밀리로도 새로운 계절을 맞은 만재도 라이프를 성실하게 보여줄 자신이 있었던 제작진은 우연치 않은 기회로 새로운 얼굴을 들이게 돼 ‘삼시세끼’ 어촌 편의 신선한 매력을 끄집어낼 수 있게 됐다.

방송은 오는 10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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