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이수현 팬덤, SS엔터에 대규모 탄원 운동.. 변수되나?

  • 등록 2016-05-24 오전 7:00:00

    수정 2016-05-24 오전 7:00:00

이해인 이수현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소속사 분쟁 중인 이해인과 이수현을 위해 팬들이 나섰다.

이해인과 이수현의 팬들은 지난 21일부터 팬클럽 커뮤니티를 통해 분쟁 중인 S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탄원 운동을 펼치고 있다. 두 사람에 대한 SS엔터테인먼트의 소유권 주장을 철회시키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오프라인을 통한 서명운동도 함께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해인과 이수현의 팬들은 SS엔터테인먼트의 매니지먼트에 상당한 불만을 품고 있다. 이해인과 이수현은 케이블채널 Mnet ‘프로듀스101’을 통해 인기를 얻었는데 프로그램이 끝났음에도 소극적인 프로모션으로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해인과 이수현은 현재 S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준경은 지난 19일 “SS엔터테인먼트가 이해인, 이수현에게 불공정한 계약을 종용해왔다”며 “두 사람은 SS엔터테인먼트와 체결한 전속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되었음을 주장, 입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원고들과 피고 간 체결된 전속계약 기간이 지나치게 장기간이고, 그 계약의 범위 또한 원고들의 경제활동에 관한 자유를 본질적으로 침해할 정도로 광범위하다. △소속사로부터 전속계약 내용을 설명 받지 못하였고, 그 계약서를 교부받지도 못했다. △1년 이내에 데뷔시키겠다고 구두로 약정한 이후에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 △보컬 및 안무 트레이닝 등을 제공하지 않고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SS엔터테인먼트는 이해인과 이수현에 대해 공식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오해가 있다면 잘 풀겠다”는 말로 갈등 봉합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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