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워너비 김용준, 폭행혐의 불구속 입건…"방어차원 행동"

  • 등록 2016-07-01 오전 8:47:32

    수정 2016-07-01 오전 8:47:32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그룹 SG 워너비의 멤버 김용준이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용준은 지난 5월 7일 오후 11시께 서울 인근 모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A씨(31)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용준은 옆 테이블에서 벌어진 다툼 과정에서 A씨가 자신의 쪽으로 넘어지며 휴대전화와 지갑 등을 떨어뜨리자 항의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용준과 A씨가 처음부터 직접 시비가 붙은 것은 아니지만, 폭행 혐의는 인정된다”면서 “합의가 되지 않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용준의 소속사 CJ E&M 측은 “전혀 관계 없는 사람들이 싸우다 김용준 쪽으로 넘어져 방어 차원에서 방어 동작을 취하던 도중 발을 들었는데 이 부분을 폭행이라 주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나, 일방적인 주장이 계속될 경우 강경대응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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