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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KIA에 입단한 양현종은 데뷔 2번째 경기인 4월 12일 무등 현대전에서 처음 선발투수로 등판해 첫 탈삼진을 기록했다.
2008년까지 선발과 중간 투수를 오가며 매년 두 자릿수 탈삼진에 그쳤던 양현종은 2009년 선발진의 한 자리를 꿰찼다. 그 해 12승과 139탈삼진을 기록,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와 세 자릿수 탈삼진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23일 현재 개인통산 996탈삼진, 올 시즌 91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24일 등판 경기에서 KBO 리그 통산 30번째 1,000탈삼진과 48번째 3년 연속 100탈삼진 동시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양현종이 1000탈삼진을 달성하면, 현역선수로는 9번째, KIA 소속(해태 포함)으로는 6번째가 된다.
KBO는 양현종이 1000탈삼진을 달성할 경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