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섹시+러블리…1주년 단콘 성료

  • 등록 2016-08-22 오전 8:09:55

    수정 2016-08-22 오전 8:09:55

DSP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걸그룹 에이프릴이 데뷔 1년만에 이룬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에이프릴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데뷔 1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드림 랜드(Dream Land)’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2시와 6시, 두 차례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에이프릴은 팬들의 열화와 같은 기대에 알찬 무대로 화답했다.

먼저 1집 미니앨범 타이틀곡 ‘꿈사탕’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에이프릴은 열정적인 무대로 공연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기존 히트곡을 재해석한 무대와 멤버별 솔로 무대는 콘서트의 백미였다. 채원은 ‘If I Ain’t Got You‘로 뛰어난 보컬 실력을 증명했고, 예나는 ’Don‘t Let Me Down’으로 댄스 실력을, 진솔은 아이유의 ‘오블리비아테’로 퍼포먼스와 보컬 모두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나은은 이효리의 ‘유고걸’로 섹시함과 귀여움을 동시에 발산하며 팔색조의 매력을 뽐냈다.

또 이날 특별 게스트로 나선 윤채경은 채원과 듀엣으로 선보인 ‘시계’뿐 아니라 에이프릴 멤버들과 함께 핑클의 ‘루비’, 카라의 ‘허니’, 레인보우의 ‘A’를 커버해 화끈한 무대를 펼쳤다. 카라의 ‘제트코스트러브’ 일본어 버전도 흠 잡을데 없는 무대였다.

콘서트 말미에는 팬클럽 ‘Fine’을 향한 고마움을 담은 팬송 ‘Fine Thank You’를 최초로 공개했다.

에이프릴은 오는 10월 일본에서도 단독 콘서트를 연다.

현재 건강을 회복 중으로 무대에 서지 못했던 멤버 현주는 객석에서 멤버들을 응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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