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캐나다오픈 2R 공동 2위로 ‘껑충’

  • 등록 2016-08-27 오후 12:10:23

    수정 2016-08-27 오후 12:10:23

전인지(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대회 둘째 날 순위를 대폭 끌어 올렸다.

전인지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프리디스 그린스 골프장(파72·668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오픈(총상금 225만달러)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선두에 3타 모자란 공동 2위다.

전인지는 첫 세 홀에서 2타를 줄였지만 6번(파4)과 7번(파5)홀에서 2타를 잃었다. 9번(파4)과 10번(파4)에서 연속 버디로 다시 타수를 줄였고 11번(파3)홀에서 보기로 다시 한 타를 잃었다. 이후 12번(파5)홀 버디, 17번홀(파4) 버디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이글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선두에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를 비롯해 많은 태극낭자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운정(26·볼빅), 김세영(23·미래에셋), 김효주(21·롯데),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 등이 8언더파 136타 공동 4위로 바짝 추격 중이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이날 3타를 줄여 최운정, 김세영 등과 함께 같은 순위에서 역전 우승 기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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