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 영화 ‘치인트’ 발탁…박해진 “싱크로율 높을 것”

  • 등록 2016-08-29 오전 8:00:00

    수정 2016-08-29 오전 8:00:00

박해진, 오연서(사진=이데일리DB)
[가평=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박해진이 영화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에서 오연서와 호흡을 맞춘다.

박해진은 26일 오후 경기 가평군 모처에서 진행된 취재진과 만남에서 상대역 오연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해진은 “오연서를 아직 직접 만나지 못했다”면서 “‘치인트’ 가상 캐스팅에 오연서가 꼭 있더라. 오연서가 홍설 역을 하면 어떤 모습일까 생각한 적은 있다. 오연서도 그러지 않았을까 싶다.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고은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웹툰 그 이상으로 홍설을 잘 소화해줬다. 오연서는 외적인 면에서 싱크로율이 잘 어울린다고 주변에서 말하더라. 캐릭터를 잘 소화하면 웹툰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모습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순끼 작가의 웹툰 ‘치인트’는 드라마로 제작돼 올 초 케이블채널 tvN을 통해 전파를 탔다. 당시 주인공 유정 역을 맡은 박해진은 내년 촬영에 돌입하는 영화 ‘치인트’에도 동일한 역으로 합류한다. 드라마 여주인공은 김고은이었으나, 영화 여주인공 홍설 역은 공개 오디션으로 새로 뽑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기성 배우인 오연서로 결정됐다.

이에 영화 ‘치인트’를 제작하는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측은 “500명 넘는 배우들이 1차 서류 전형을 접수했으나 아쉽게도 적합한 배우를 찾을 수 없어 지난 8월 중순 서류 전형 지원자 모두에게 개별 연락을 취해 오디션 불합격을 알렸다”면서 “오연서가 홍설 역에 관심을 보이고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영화 ‘치즈인더트랩’은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와 함께 북경육합스노영사문화매체유한회사가 공동 투자를 하고 완다, 차이나필름, 싱메이가 공동 배급을 맡는다. 내년 2월 말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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