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 급성 백혈병으로 별세...향년 52세

  • 등록 2016-09-26 오전 10:30:11

    수정 2016-09-26 오전 10:30:11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하다 향년 52세의 나이로 별세한 이광종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해오던 이광종 전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26일 새벽 향년 5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이 전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전임 지도자 1기 출신으로 한국 축구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유망주 발굴과 지도에 앞장서며 각급 연령별 대회에서 큰 성과를 냈다.

이 전 감독은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8강,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선수권대회 우승, 2013년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진출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8년 만에 금메달을 일궈내며 탁월한 지도력을 입증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올림픽 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하지만 이 전 감독 지난해 1월 22세 이하(U-22) 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한 2015 킹스컵 도중 갑작스런 고열 증세로 중도 귀국했다. 검사 결과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올림픽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야 했다.

이후 이 전 감독은 강원도에서 치료와 요양을 병행해왔다. 하지만 끝내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짧은 생을 마감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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