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좇는 걸그룹, 드림캐쳐가 꾸는 꿈(인터뷰②)

  • 등록 2017-01-10 오전 7:00:00

    수정 2017-01-10 오전 7:00:00

지유(왼쪽부터) 수아 시연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걸그룹 드림캐쳐가 꾸는 꿈은 무엇일까.

드림캐쳐의 이름은 아메리카 인디언이 만들었다는 수제 장식에서 왔다. 거미집 모양의 그물에 여러 장식이 달렸다. 인디언들은 이것을 걸어놓으면 악몽을 잡아주어 매일 좋은 꿈을 꾼다고 믿었다.

지난달 22일, 데뷔를 앞두고 서울시 중구 소공로에 있는 이데일리 편집국을 찾은 드림캐처에게 ‘당신의 꿈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일곱 명의 소녀들은 일곱 가지 꿈, 일곱 개의 목표를 밝혔다. 소녀들의 대답은 이렇다.

△리더의 책임감, 지유

“드림캐쳐를 이끄는 리더로서 음악방송에서 1위에 오르고 싶다. 걸그룹은 월드투어가 성공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그러한 인식을 깨는 그룹이 되고 싶다. 큰 사랑을 받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룹뿐만 아니라 솔로가수로서 활동하고 싶은 목표도 있다. 댄스나 발라드 등 장르를 구분하고 싶지 않다. 다방면에 두각을 보이고 싶다.”

△‘마산소녀’ 수아

“‘최장기간 1위’라는 타이틀이 욕심난다. 앞으로의 활동을 통해 성과를 얻고 싶다. 콘서트를 통해 많은 분과 소통하고 싶다. 그림, 요리, 연기, 노래, 춤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는데 연예계 ‘금손’이라 불릴 만큼 다재다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성공해서 부모님께 세계여행권을 선물하고 싶다. 마산(현 통합창원시) 출신이라 부모님과 떨어져 지낸 지 오래됐는데 효도하고 싶다.”

△교수의 꿈, 시연

“드림캐쳐 일곱 명이 흩어지지 않고 꾸준히 활동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대학교수로서 강단에 서고 싶다. 어렸을 때부터 실용음악과 교수가 목표였다. 내가 잘 아는 것을 누군가에게 알려주는 것은 굉장한 일인 것 같다. 나 역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 다른 목표가 있다면 성우다. 애니메이션 등에 더빙으로 참여하고 싶다. 실은 어머니가 성우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딸로서 이룬다면 정말 좋을 듯하다.”

한동(왼쪽부터) 다미 유현 가현
△중국에서 온 한동

“중국에서 온 만큼 고향에서 드림캐쳐 콘서트를 열고 싶다. 우선은 한국에서의 활동이 우선이다. 한국팬의 사랑을 바탕으로 중국에서도 인정받았으면 한다. 개인적으로는 뮤지컬에 욕심이 난다. 어릴 적 중국에서 본 뮤지컬 ‘캣츠’가 감명 깊었다. 이후 성악에 관심을 가졌고 연극도 배웠다. 음악에 도전하게 된 계기였다.”

△래퍼 다미

“래퍼로서 자작 랩을 쓰고 있다. 아직은 역량이 부족하지만 자작곡을 발표하고 싶다. 언젠가 내 이름이 담긴 곡을 발매해 사랑받고 싶다. 드림캐쳐뿐만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에게 곡을 주는 경험도 하고 싶다.”

△자유로운 영혼, 유현

“언젠가 기타 하나 둘러메고 곳곳을 다니며 버스킹 무대를 펼치고 싶다. 방랑객처럼 자유롭게 다니며 노래하는 꿈이 있다. 사실 걸그룹 활동을 하면 정해진 스케줄을 지켜야 하는데 이와 정반대로 활동해보고 싶다. 드림캐쳐 멤버들과 함께 한다면 더할 나위 없다.”

△막둥이 가현

“음악방송프로그램 1위에 오르고 싶다. 되도록 상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멤버가 일곱 명인만큼 골고루 가져갈 수 있어야 한다. 연기 욕심도 있다. 배우로서도 인정받고 싶다.”

드림캐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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