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아 "딸 서우 아역배우 시킬 의향 없다"

  • 등록 2017-05-26 오전 12:05:06

    수정 2017-05-26 오전 12:05:06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정시아와 bnt가 패션 화보를 진행했다.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정시아는 ‘샴푸의 요정’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여신 같은 미모를 뽐내며 촬영장 분위기를 장악했다.

먼저 자연의 향기가 가득 풍기는 숲 속을 배경으로 진행한 첫 번째 콘셉트에서 정시아는 여성미가 물씬 느껴지는 원피스를 착용하고 내추럴한 모습을 담아냈다. 두 번째 촬영에서 그는 레드 립에 도트무늬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매력을 연출했다. 마지막 콘셉트에선 화이트 셔츠와 와이트 팬츠에 핑크 재킷으로 포인트를 살려 페미닌 무드를 한껏 드러냈다.

촬영이 끝난 후 진행된 인터뷰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흘러갔다. 최근 ‘초인가족 2017’에서 얄밉지만 엉뚱한 고서영을 열연 중인 정시아는 캐릭터가 자신과 잘 맞아 너무 좋다며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어설픈 영어 대사 연기를 넣어 엉뚱한 고서영의 매력을 강조하자”는 아이디어를 작가님에게 직접 제안했다고 밝히기도.

배우들과의 호흡이 좋아 애드리브도 많이 하는 편이라는 그는 즐겁고 편안한 촬영장 분위기를 연신 강조했다. 특히 주인공 박선영과 앙숙 연기를 펼치고 있는 그는 “언니의 성격이 너무 좋아 케미가 잘 맞는다”며 찰떡같은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또한 최근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결혼 후엔 오히려 일하는 게 힐링하는 시간이다. 집에 가면 또 출근하는 기분이다”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어느덧 데뷔 19년 차를 맞이한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MBC ‘두근두근 체인지’를 꼽았다. 이어 “‘샴푸의 요정’이라는 수식어를 달게 해준 작품”이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함께 호흡해보고 싶은 배우를 묻는 질문엔 남편이라며 함께 호흡하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배우로서 도전해보고 싶은 연기 장르로는 스릴러와 공포물을 꼽으며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과 상반된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표출했다.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로는 애니메이션 더빙을 꼭 해보고 싶다며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결혼 9년 차에 접어든 그는 “남편이 술 담배를 전혀 안 해서 싸울 일이 크게 없다”며 여전히 남편 백도빈과 신혼 같은 생활을 유지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슬하에 두 아이를 둔 그에게 엄마가 된 이후 작품 선택 기준의 변화는 없는지 묻자 “크게 변한 것은 없지만 애정신은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 SNS를 통해 아들 준우가 학급 회장으로 뽑혔음을 밝히기도 했는데 “성격이 젠틀한 편이라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아들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앙증맞은 외모로 사랑받고 있는 딸 서우를 연예계에 뛰어들게 할 의향이 없는지 묻자 “가족 모두 아역을 시킬 생각은 없다. 서우는 본인이 TV에 나왔다는 사실도 모른다”며 평범하게 크길 원한다는 교육 철학을 밝혔다.

현재 살고 있는 서래마을에서 ‘여자 김제동’으로 불린다는 정시아. 이웃들과 친분이 두터운 그는 평소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며 동네 사람들과 인사를 나눈다고 전했다. 같은 동네에 사는 백종원, 소유진과 가끔 부부 모임을 가지곤 한다며 친분을 드러내기도.

현재 화장품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그에게 비결을 묻자 그는 ‘젊은 엄마’의 이미지가 큰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변함없는 동안 외모를 자랑하는 그에게 방부제 피부 비결을 묻자 제일 중요한 건 ‘데일리 케어’라고 언급하기도. 몸매 관리 비결을 묻는 질문엔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밥 먹을 시간도 거의 없고 움직여야 할 일도 많아서 살이 빠지게 되는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아이를 낳은 후 한동안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는 그는 최근 일과 가정의 균형을 잘 이루고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인생에서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며 즐거운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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