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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왕밤빵’에 맞서는 새로운 8명의 복면가수들이 대결했다. 그 결과 2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개그우먼 김지민, 가수 조문근과 문별이 복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냈다.
첫 대결은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부른 ‘단청’과 ‘스테인드글라스’의 무대였다. 풍부한 성량을 자랑한 단청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복면을 벗은 ‘스테인드글라스’의 정체는 스타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었다. “이렇게 큰 무대는 처음”이라고 밝힌 대도서관은 “‘가수냐’는 소리를 듣고 싶었는데 연습한 것보다 못해서 스스로에게 실망감을 많이 느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세 번째 무대는 전람회의 ‘세상의 문 앞에서’를 함께 부른 ‘바흐’와 ‘슈베르트’의 대결이었다. 달콤한 음색의 슈베르트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고, 중저음의 힘을 자랑한 ‘바흐’가 복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렸던 가수 조문근이었다. 판정단은 실력자 조문근의 때 이른 탈락에 짙은 아쉬움을 표했다. 조문근 역시 “노래를 네 곡 정도는 부를 각오로 나왔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과연 2라운드에 진출한 그리고 ‘단청’과 ‘할리우드 꿀벌’, ‘슈베르트’와 ‘독수리 건’의 대결에서 누가 ‘왕밤빵’과 가왕 자리를 두고 맞붙게 될 것인지 오는 12월2일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