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뱀일까 걱정, 지금은 대단"…최준용子 고백에 한아름 눈물

  • 등록 2019-12-21 오후 4:14:53

    수정 2019-12-22 오전 12:55:06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20일 MBN ‘모던 패밀리’에서 최준용-한아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장위동의 한 주택가 옥탑방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1층에는 최준용의 부모님과 고2 아들 최현우 군이 살고 있어, 3대가 ‘따로 또 같이’ 모여 사는 셈이다.

최준용-한아름 부부는 ‘모닝 뽀뽀’로 아침을 시작하고 나란히 집 정리를 했다. 점심 즈음엔 아들 현우 군이 2층으로 올라와 “점심 드시러 내려오시라”고 전달했다.

1층에서 3대가 같이 식사를 하는데,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현우 군이 유독 말수가 적어 미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에 최준용은 조심스럽게 아들에게 “(한아름과) 처음 결혼하겠다고 했을 때 속으로 어떤 생각을 했냐”고 물었다. 현우 군은 “꽃뱀일까 봐 걱정됐다”면서도 “지금 생각해 보면 아줌마(한아름)가 대단한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아름은 “현우와 친해지는 게 쉽지 않아 속상했었는데 이렇게 말해주니 너무나 고맙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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