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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FIGHT NIGHT 185 : BLAYDES VS. LEWIS’ 메인이벤트 헤비급 매치에서 블레이즈를 2라운드 1분 26초 만에 KO로 제압했다. 강력한 오른손 어퍼컷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 경기는 상반된 스타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블레이즈는 전형적인 레슬러다. UFC 헤비급 역사상 최다 테이크다운 성공 기록(59회)을 가지고 있다. 반면 루이스는 무시무시한 강펀치를 보유하고 있다. UFC 헤비급 역대 최다 KO승 공동 1위(11번)를 기록 중이다.
1라운드는 블레이즈가 살짝 우세했다. 블레이즈는 초반 루이스의 주먹을 맞고 살짝 당황했지만 이후 스탠딩 타격에서 오히려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루이스의 강력한 한방이 폭발했다. 루이스는 2라운드 중반 블레이즈가 고개를 숙이며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는 찰라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오른손 카운터 어퍼컷를 적중시켰다. 블레이즈는 정신을 잃고 그대로 뒤로 쓰러졌고 루이스는 파운딩 펀치를 내리꽂아 경기를 끝냈다.
반면 최근 4연승을 달리던 블레이즈는 타이틀 도전을 눈앞에 두고 또다시 뼈아픈 KO패를 맛봤다. 2018년 11월 은가누에게 1라운드 45초 만에 패한 이후 첫 패배다. 통산 전적은 19전 14승 4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