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주먹' 루이스, 어퍼컷 한 방으로 KO승...UFC 최다 KO승新

  • 등록 2021-02-21 오후 1:01:01

    수정 2021-02-21 오후 1:08:56

데릭 루이스. 사진=UFC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강의 돌주먹’ 데릭 루이스(36·미국)가 강력한 그래플러 커티스 블레이즈(30·미국)를 주먹 한 방으로 쓰러뜨렸다.

루이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FIGHT NIGHT 185 : BLAYDES VS. LEWIS’ 메인이벤트 헤비급 매치에서 블레이즈를 2라운드 1분 26초 만에 KO로 제압했다. 강력한 오른손 어퍼컷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 경기는 상반된 스타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블레이즈는 전형적인 레슬러다. UFC 헤비급 역사상 최다 테이크다운 성공 기록(59회)을 가지고 있다. 반면 루이스는 무시무시한 강펀치를 보유하고 있다. UFC 헤비급 역대 최다 KO승 공동 1위(11번)를 기록 중이다.

두 선수는 현재 UFC 헤비급 상위 랭커다. 블레이즈는 2위, 루이스는 3위다. 차기 헤비급 타이틀 도전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한판승부였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루이스였다.

1라운드는 블레이즈가 살짝 우세했다. 블레이즈는 초반 루이스의 주먹을 맞고 살짝 당황했지만 이후 스탠딩 타격에서 오히려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루이스의 강력한 한방이 폭발했다. 루이스는 2라운드 중반 블레이즈가 고개를 숙이며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는 찰라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오른손 카운터 어퍼컷를 적중시켰다. 블레이즈는 정신을 잃고 그대로 뒤로 쓰러졌고 루이스는 파운딩 펀치를 내리꽂아 경기를 끝냈다.

이날 승리로 루이스는 통산 12번째 UFC KO승을 달성했다. UFC 헤비급은 물론 전체급을 통틀어서도 최다 KO승 1위로 올라섰다. 최근 4연승을 기록한 루이스는 통산 전적 34전 26승 7패를 기록했다. 26승 가운데 21승이 KO승이고 서브미션과 판정은 각각 1승, 4승이다.

반면 최근 4연승을 달리던 블레이즈는 타이틀 도전을 눈앞에 두고 또다시 뼈아픈 KO패를 맛봤다. 2018년 11월 은가누에게 1라운드 45초 만에 패한 이후 첫 패배다. 통산 전적은 19전 14승 4패가 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처참한 사고 현장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