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개봉 ‘범죄도시2’, 30만장 돌파…흥행 시동

사전 예매량 32만장, 예매율 75%
‘닥터 스트레인지2’ 제치고 1위 등극
코로나19 이후 한국영화 최고 기록
  • 등록 2022-05-18 오전 10:05:13

    수정 2022-05-18 오전 10:38:24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범죄도시2’가 개봉 당일 사전 예매량이 30만장을 넘어서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1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 제작 빅펀치픽쳐스·홍필름·비에이엔터테인먼트)의 예매 관객 수는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32만 876명을 기록했다.

‘범죄도시2’의 실시간 예매율은 75.1%에 달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의 기록이다.

이로써 ‘범죄도시2’는 흥행 중인 마블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날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의 사전 예매 관객 수와 예매율은 각각 5만 1535명, 12.1%를 각각 기록했다.

‘범죄도시2’는 2017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개봉해 688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범죄도시’의 속편이다. ‘범죄도시2’는 지난 11일 언론배급 시사회 이후 쏟아진 호평에 힘입어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마동석 최귀화 박지환 허동원 하준이 전편에 이어서 출연하고, 손석구 정재광이 새롭게 합류했다.

‘범죄도시2’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좌석 간 띄어앉기 해제, 상영관 내 취식 허용된 이후에 개봉하는 한국영화 기대작이다. 극장업계는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에 이어 ‘범죄도시2’의 개봉에 모처럼 훈풍을 맞고 있는 모습이다. ‘범죄도시2’가 한국영화 활력의 불씨를 살려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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