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혐의 이승연, ‘이백녀’ 방송은?

스토리온 측 “방송은 예정대로..추이 지켜볼 수밖에”
  • 등록 2013-01-24 오전 11:10:48

    수정 2013-01-24 오전 11:10:48

이승연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방송인 이승연이 배우 장미인애와 마약류로 지정된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장미인애는 최근 출연한 드라마 ‘보고 싶다’가 종영하면서 활동을 마감했고, 이승연은 최근 SBS 수목 사극 ‘대풍수’에서 연기했던 영지 캐릭터가 사망하며 자연스럽게 하차했다. 이승연은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에서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 MC를 맡고 있다.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 관계자는 24일 “일단 드러난 정황으로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고 있고 금주 중 소환 예정이란 것”이라며 “혐의에 대한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라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단계가 아니다. 사태 추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주 방송분은 이미 녹화가 끝난 상태이며 금주 방송분은 아직까지는 예정대로 전파를 탈 계획”이라며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는 목요일과 금요일에 녹화를 진행하는데 금주에는 예정된 녹화가 없다. 진행 상황을 봐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직 종방되지 않은 ‘대풍수’ 측 관계자는 “이승연이 맡은 캐릭터가 극중에서 사망한 것으로 묘사됐기 때문에 재출연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한편 장미인애는 지난 23일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았다. 이승연은 금주 중 소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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