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사' 정우, "시나리오 한편 완성..언젠간 영화로 만들고 싶어"

  • 등록 2013-10-31 오전 9:16:56

    수정 2013-10-31 오전 9:16:56

정우 영화감독.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정우가 영화 감독의 꿈을 드러냈다.

정우는 최근 패션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11월호와 진행한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연출자 입장에서 배우를 생각하는 게 어떤 기분인지 알고 싶었다. 시나리오를 공부하다 보면 전체 그림이 보이더라. ‘올드보이’와 같이 재미있게 본 좋은 작품들의 시나리오를 다시 찾아서 봤다. 영화와 시나리오를 비교해서 자주 보니 다양한 면이 보였다”며 “이 배우는 이런 느낌으로 시나리오를 표현했구나, 이 감독은 이런 느낌으로 글을 영상으로 표현했구나, 하면서 상상력이 많이 풍부해졌다. 공부할 때 구조를 짜면서 시나리오를 썼던 게 아무래도 도움이 된다. 그렇게 시나리오 한 편을 완성했다. 언젠가는 영화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정우는 영화 ‘바람’으로 대종상영화제 신인상을 받았다. ‘바람’의 원작자이기도 해 많은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우는 현재 케이블채널 tvN 금토미니시리즈 ‘응답하라 1994’에 쓰레기 역으로‘정우앓이’ 열풍을 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난 도쿄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영화‘붉은가족’이 오는 11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정우의 화보와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플러스 1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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