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신상털기`, "협박 모델 아냐".. 다희·이병헌과의 관계는?

  • 등록 2014-09-05 오전 8:51:09

    수정 2014-09-05 오전 10:40:19

배우 이병헌(왼쪽), 그룹 글램 다희(오른쪽) 사진=이데일리DB,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이병헌 혐박 혐의로 구속된 그룹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이들의 관계에 궁금증이 증폭되면서 ‘클럽에서 만난 사이다’, ‘이병헌 자택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등 의혹이 불거졌다.

이병헌의 소속사 측은 “(협박 여성들은) 아는 동생의 지인이다. 이병헌이 일행과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자리에 지인이 데려와 알게 됐다”고 전했다.

협박 여성 가운데 한 명은 그룹 글램 멤버 다희(본명 김다희·21)로, 지난 2012년 싱글 ‘파티 XXO’(Party (XXO))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해 8월 종영한 tvN 드라마 ‘몬스타’에서 고등학교 일진 김나나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또 다른 협박 여성은 모델 이지연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의 궁금증은 이지연에 대한 일명 ‘신상털기’로 이어졌다.

이에 이지연이란 이름을 가진 연예인들이 그 대상이 됐다. 그 중 배우 이지연의 소속사 엠지비엔터텐먼트는 “자사 소속 배우 이지연이 최근 불거진 ‘이병헌 사건’에 연관된 것은 오해일 뿐 이 사건과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같이 ‘이병헌 협박 사건’에 대한 루머가 번지자 소속사 측은 “추측성 악성루머들의 수위가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수준이며, 이는 이번 범죄행위에 대해 협조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판단돼 현재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며 강경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이병헌의 음담패설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거액을 요구한 다희와 이지연은 지난 3일 오후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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