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결혼', 노민우 vs 배수빈..박시연 사이에 두고 '무슨일?'

  • 등록 2014-09-22 오전 8:26:25

    수정 2014-09-22 오전 8:26:25

최고의 결혼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새 드라마 ‘최고의 결혼’이 파격적 카피가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27일 첫 방송을 앞둔 ‘최고의 결혼’ 측이 공개한 포스터에는 최고의 앵커인 만큼 TV프레임 안에서 강렬한 레드 드레스를 입고 클래식한 디자인의 의자에 앉은 박시연(차기영 역)을 사이에 두고 배수빈(조은차 역)와 노민우(박태연 역)가 호위하듯 나란히 서있는 모습이 담겼다. 도도하게 다리를 꼬고 앉은 시선을 사로잡는 박시연은 도발적인 섹시 각선미와 여전히 빛나는 미모를 선보인다. 극중 최고의 스타앵커를 연기하게 된 박시연은 환하게 웃고 있는 아이를 안고 있다. 이미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했다”고 미스맘(자발적 비혼모) 선언을 하는 박시연의 모습이 공개된 바 있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배수빈과 노민우의 상반된 매력도 관전 포인트. 그레이 스트라이프가 가미된 짙은 블루 수트로 지적이고 차분한 이미지를 강조한 배수빈은 환하게 웃고 있는 반면 그레이 컬러의 수트에 편안한 티셔츠를 매치한 노민우는 차가운 표정으로 시크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결혼은 됐고, 아이나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카피다. 결혼을 기피하는 현대 여성들의 트렌드를 반영함과 동시에 미스맘 선언을 한 박시연의 행보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수빈과 노민우 중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는 누구일지도 관심사다.

‘최고의 결혼’ 제작사 씨스토리 관계자는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는 배수빈과 노민우 사이에 앉은 박시연을 통해 현대 여성들의 로망과 욕망을 보여주고 싶다. 결혼은 꺼리지만 아이를 갖고 싶어 하는 여성들의 로망과 점점 다양해지는 새로운 결혼 풍속도를 담아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최고의 결혼’은 미스맘(Miss Mom, 자발적 비혼모)을 선택한 미혼의 스타앵커 차기영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네 커플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박시연, 배수빈, 노민우, 엄현경, 조은지, 정애연, 송영규, 장기용, 소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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