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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30일(한국시간)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2할9푼5리까지 올라 3할 진입을 눈 앞에 두게 됐다.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 선 강정호는 미네소타 선발 어빈 산타나를 상대로 좌중월 솔로포를 뽑았다. 볼 카운트가 1-2로 몰렸지만 151km짜리 직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었다. 시즌 7호 홈런. 전날 결승포의 분위기를 이어간 연속 홈런이기도 했다.
두 번째 타석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5회엔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선두 타자로 나선 7회에는 유격수쪽 내야 안타를 치며 출루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
강정호의 안타 행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피츠버그는 10-4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