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가상 맨유, 챔스 PSV전 '역전패'는 물론 루크쇼 '골절상'까지

  • 등록 2015-09-16 오전 9:20:41

    수정 2015-09-16 오전 9:20:4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왼쪽 측면 수비수 ‘루크 쇼’가 안타까운 부상을 입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왼쪽 측면 수비수 ‘루크 쇼’가 안타까운 부상을 입었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1차전 PSV 아인트호벤과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당했다.

그러나 맨유에 있어 역전패보다 더 뼈아픈 손실은 왼쪽 측면 주전 수비수로서 공수에서 맹활약하던 루크 쇼의 부상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루크 쇼는 PSV 수비수 ‘엑토르 모레노’의 거친 태클에 발목이 꺾이는 큰 부상을 당하며 전반 15분만에 교체됐다. 경기장 밖으로 나가지도 못한 채 약 10분간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부상의 상태는 심각했다.

맨유는 경기 직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루크 쇼의 발목 골절 소식을 알렸다. 맨유는 “루크 쇼가 이중 골절 부상을 당했다. 맨체스터로 복귀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산소호흡기를 착용하고 병원으로 이송된 루크 쇼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부상당해 들것에 실려나가는 사진’과 함께 “걱정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지금 기분이 얼마나 처참한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면서 “당장 지금부터 회복에 집중하겠다. 팬들을 위해 최대한 빨리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는 글을 올렸다.

‘루이스 반 할’ 맨유 감독은 루크 쇼의 부상에 대해 “안타깝다. 루크 쇼는 당분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라며 “그가 올 시즌 중으로 돌아와 다시 그라운드에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직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반 할 감독의 언급으로 미뤄볼 때 ‘시즌 아웃’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태극전사 이청용 선수도 과거 볼턴에서 뛰던 시절 ‘톰 밀러’에게 살인적인 태클을 당해 이중 골절 부상을 입고 10개월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한 바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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