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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청춘’이 아이슬란드 편을 시작으로 2막을 열었다. 지난 2013년 ‘할배’ 프로젝트로 시작된 ‘꽃보다’ 시리즈는 라오스 편을 최종적으로 다음을 기약한 상황이었다. 그 사이 나영석 PD는 함께 호흡을 맞췄던 조연출, 작가진과 ‘삼시세끼’와 ‘신서유기’를 내놨다. 어느덧 4년차를 바라보는 ‘꽃보다’ 프로젝트가 베일을 벗었으니 시청자의 기대감은 다시 무한 상승하고 있다.
‘꽃보다 청춘’은 지금 30대 절친 3인방을 섭외해 아이슬란드에서 촬영을 진행 중이다. 지난 25일 새벽, 언제나 그랬듯 갑작스럽게 즉흥적인 여정으로 출연진을 끌어들였다. 배우 조정석과 정우, 정상훈이 주인공이다. 무명 시절을 함께 지내며 지금의 확고한 입지를 쌓기까지 서로에게 버팀목이 돼 준 사이다. 요즘 시대로부터 가장 불친절한 대접을 받고 있다는 30대, 딱 그 즈음에 놓인 이들의 이야기라 어떤 진솔한 말과 행동이 화면에 담겨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실리고 있다.
tvN의 한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에 “‘꽃보다 청춘’이 2가지 편으로 나뉘어 방송됐던 터라 이번에도 그렇게 기획이 되고 있지만 후속 편에 대한 논의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라며 “방송 중인 ‘삼시세끼’ 어촌 편2도 마무리 되지 않았고, 이제 막 여행을 떠난 팀도 있어 인력이나 상황도 여의치 않은 터라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