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프로젝트 4년]또 하나의 청춘 편, 30대 대척점은?③

  • 등록 2015-11-27 오전 7:05:00

    수정 2015-11-27 오전 7:05:00

‘꽃보다 청춘’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30대의 대척점, 제작진의 시선은 어디로 향해 있을까.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청춘’이 아이슬란드 편을 시작으로 2막을 열었다. 지난 2013년 ‘할배’ 프로젝트로 시작된 ‘꽃보다’ 시리즈는 라오스 편을 최종적으로 다음을 기약한 상황이었다. 그 사이 나영석 PD는 함께 호흡을 맞췄던 조연출, 작가진과 ‘삼시세끼’와 ‘신서유기’를 내놨다. 어느덧 4년차를 바라보는 ‘꽃보다’ 프로젝트가 베일을 벗었으니 시청자의 기대감은 다시 무한 상승하고 있다.

‘꽃보다 청춘’은 지금 30대 절친 3인방을 섭외해 아이슬란드에서 촬영을 진행 중이다. 지난 25일 새벽, 언제나 그랬듯 갑작스럽게 즉흥적인 여정으로 출연진을 끌어들였다. 배우 조정석과 정우, 정상훈이 주인공이다. 무명 시절을 함께 지내며 지금의 확고한 입지를 쌓기까지 서로에게 버팀목이 돼 준 사이다. 요즘 시대로부터 가장 불친절한 대접을 받고 있다는 30대, 딱 그 즈음에 놓인 이들의 이야기라 어떤 진솔한 말과 행동이 화면에 담겨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실리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아직 기획 초기 단계에 있는 새로운 ‘꽃보다 청춘’에 대한 궁금증도 생기고 있다. ‘꽃보다 청춘’은 비교하는 재미가 있는 시리즈였다. ‘꽃보다’ 프로젝트가 할배, 누나 그 자체를 보여줬다면 청춘 프로젝트는 각기 다른 의미의 청춘을 다뤘다. 지난 청춘 프로젝트에서도 라오스로 떠났던 20대의 좌충우돌과 페루를 여행한 40대의 인생철학이 맞물려 시너지를 낸 바 있다. 같은 청춘, 다른 세월의 출연진이 전하는 차별화된 감성이 묘미였다. 결과적으로 시청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사고를 저격하는데도 성공했다.

40대의 대척점은 20대였다. 20대의 훗날은 40대였다. 30대로 ‘꽃보다 청춘 in 아이슬란드’를 시작했으니, 이어질 청춘 프로젝트는 30대의 대척점이 될 어딘가가 아니겠느냐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꽃보다’ 시리즈가 유일하게 다루지 않은 10대와 80대 그 이상의 연령층에도 이목이 쏠린다.

tvN의 한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에 “‘꽃보다 청춘’이 2가지 편으로 나뉘어 방송됐던 터라 이번에도 그렇게 기획이 되고 있지만 후속 편에 대한 논의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라며 “방송 중인 ‘삼시세끼’ 어촌 편2도 마무리 되지 않았고, 이제 막 여행을 떠난 팀도 있어 인력이나 상황도 여의치 않은 터라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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