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쓰 프로젝트', 최고 시청률로 성공적 마무리…'민효린 눈물'

  • 등록 2016-07-23 오전 11:34:18

    수정 2016-07-23 오전 11:34:18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언니들의 슬램덩크’가 탄생시킨 언니쓰가 성공적인 데뷔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청률은 7.8%(수도권 8.0%)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방송보다 1.2%P 상승했다. 7회 연속 동시간 1위다.

이날 방송을 끝으로 12주간에 걸친 ‘걸그룹 프로젝트’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선 언니쓰의 ‘뮤직뱅크’ 데뷔무대와 언니쓰의 무대 뒤 모습들이 그려졌다.

언니쓰는 민효린의 꿈이었다. 민효린은 무대를 마친 후 여운에 쉽사리 무대 곁을 뜨지 못했다. 무대 뒤에서 멤버들과 진한 포옹을 나누며 여러 의미가 담긴 눈물을 쏟아냈다.

민효린은 멤버들에게 손편지와 직접 고른 선물을 전해주며 멤버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밤새 써내려 간 민효린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읽은 멤버들은 하나 둘 눈물을 보였다. 걸그룹 프로젝트 통해 더욱 하나된 ‘언니쓰’ 모습은 시청자들도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민효린의 진심은 아빠와의 통화에서 더 잘 드러났다. 민효린은 아빠 목소리를 듣자마자 울컥하더니 ‘폭풍 오열’ 했다. 민효린이 어릴 적부터 걸그룹의 꿈을 꾸고 있었음을 민효린의 아빠도 알았기에 감동은 더했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정말 진심이라 울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진짜 꿈을 이룬거 잖아요. 오늘이 안 갔으면 좋겠어요”라며 꿈을 이룬 기적과 같은 현실에 행복해 했다. 이어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면 ‘언니쓰’를 보면서 꿈을 꿀 수 있을 거 같아요”라며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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