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최민용, 왜 10년 전 '하이킥' 의상 입었을까

'복귀 아이콘' 최민용, '하이킥' 옷 그대로
"'하이킥' 자료 찾다 발견, 팬 위한 선물"
'라스-하이킥 특집' 관심 당부
  • 등록 2016-12-09 오전 9:58:28

    수정 2016-12-14 오후 6:37:33

‘라스’ 녹화에 참여한 최민용(왼쪽), ‘하이킥’ 출연 당시 최민용(사진=신지 인스타그램, ‘하이킥’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최민용이 ‘라스’를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10년 전 ‘하이킥’에서 입었던 의상을 입고 ‘라스’ 녹화에 참여한 일이다.

최민용은 9일 오전 이데일리 스타in과 통화에서 이에 대해 “혹시 애청자들이 알아보면 좋아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최민용·이순재·신지·김혜성은 지난 7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녹화에 참여했다. 네 사람은 지난 2006년 큰 사랑을 받은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이하 ‘하이킥’)의 주역으로, 무려 10년 만의 재회였다. 특히 ‘하이킥’ 시절과 비슷한 외양을 하고 있는 최민용의 모습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최민용은 “‘라스’가 ‘하이킥’ 특집으로 꾸며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이킥’ 영상을 찾아봤다. 신지 씨도 ‘라스’ 게스트란 소식을 들었는데, 신지 씨와 호흡을 맞춘 신에서 입었던 상의, 바지, 신발 등이 마침 집에 있더라. 헤어스타일도 그때처럼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하이킥’ 이후 10년 동안 두문불출했던 최민용은 지난달 27일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으로 브라운관에 돌아왔다. 최민용은 “‘복면가왕’ 출연을 앞두고 10kg을 감량했다. ‘라스’ 출연이 결정되고 4kg을 추가로 감량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킥’ 상대역이었던 서민정 씨와 이번 녹화를 하지 못해 아쉬웠다. 하지만 이순재 선생님, 신지 씨, 혜성 씨 모두 그때 모습 그대로여서 ‘하이킥’ 촬영이란 착각이 들 정도였다”면서 “기억하는 모든 분들이 잠시나마 즐겁게 추억해 주길 바란다. 많은 시청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라스-하이킥 특집’은 이달 중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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