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아카데미상 13개 부문 14개 후보…'밀정'은 탈락

  • 등록 2017-01-25 오전 9:28:40

    수정 2017-01-25 오전 9:28:40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음악영화 ‘라라랜드’가 골든글로브에 이어 아카데미에서도 돌풍을 예고했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이하 아카데미)는 24일(현지시간) 제89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라라랜드’는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의상상 음악상 주제가상 음향상 음향효과상 미술상 편집상 13개 부문에서 14개 후보를 배출했다. 주제가상에서 ‘오디션’과 ‘시티 오브 스타즈’ 2곡이 후보에 올랐다. ‘라라랜드’는 이달 초 열린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남녀 주연상을 비롯해 총 7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아카데미의 수상에도 청신호가 켜진 상태.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 후보에 ‘라라랜드’를 비롯해 ‘컨택트’, ‘펜스’, ‘핵소고지’, ‘로스트 인 더스트’(Hell or High Water), ‘히든 피겨스’, ‘라이언’, ‘맨체스터 바이 더 씨’, ‘문라이트’ 등 9개 작품이 올랐다.

작품상 못지않게 ‘라라랜드’에 출연한 남녀 주인공의 주연상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라이언 고슬링이 ‘맨체스터 바이 더 씨’의 케이시 애플렉, ‘펜스’의 덴젤 워싱턴, ‘핵소 고지’의 앤드류 가필드, ‘캡틴 판타스틱’의 비고 모텐슨와 경쟁한다. 엠마 스톤은 ‘엘르’의 이자벨 위페르, ‘플로렌스’의 메릴 스트립, ‘재키’의 나탈리 포트만, ‘러빙’의 루스 네가와 경쟁한다.

한국대표로 외국어영화상에 출품된 김지운 감독의 ‘밀정’은 후보에서 탈락했다. 외신 보도 등으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본선에 오를지 기대가 됐으나 탈락했다.

아카데미상은 지난해 남녀 주연상 및 조연상 후보에 유색인종은 배제되면서 ‘백인잔치’라는 비난을 받았다. 논란을 의식한 듯 올해는 남녀 주연상과 조연상 후보에 20명 중 7명이 유색인종으로 채워졌다.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달 26일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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