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화면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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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개그맨 부부 이은형과 강재준이 ‘역대 개그맨 잉꼬부부’의 계보를 이어갈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이은형, 강재준 부부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원희는 ‘연애 10년차, 결혼 100일차 된 부부’라고 두 사람을 소개하며 SNS 상에서 화제가 된 엽기 사진 배틀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강재준은 “새 옷을 입고 잠들었는데 SNS에 내 사진이 올라와있더라”면서 “처음엔 너무 화가났지만 나도 복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SNS 배틀에 대해 설명했다.
이은형은 “집 안에서도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면서 “강재준이 집안도 안치우고 빨래도 안 한다”고 폭로했다.
이어 “어느 날은 수건이 없는데도 일부러 빨래를 안했다”면서 “그런데 빨래 통에서 냄새나는 수건을 그대로 꺼내 쓰더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에 강재준은 “전 그 수건을 열 번도 더 쓸 수 있다”고 응수해 부인 이은형과 명품 콤비의 호흡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