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한길안과와 '행복한 EYE 캠페인' 협약식

  • 등록 2018-04-27 오전 11:21:56

    수정 2018-04-27 오전 11:21:56

SK 와이번스 주장 이재원이 정규시즌 동안 기록하는 안타 1개당 10만원의 기금을 적립한다. 이재원이 적립한 기금은 저소득층 무료 안과 수술을 지원하게 된다. 사진=SK 와이번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와이번스가 26일 두산전에 앞서,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한길안과와 함께 ‘행복한 EYE 캠페인’ 협약식을 진행했다.

‘행복한 EYE 캠페인’은 SK와이번스가 추진하고 있는 오픈 커뮤니티 플랫폼 기반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선수의 기록과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혜택 제공을 연결하여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이다.

SK와이번스는 한길안과와 함께 2015년부터 ‘행복한 EYE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해까지 이재원이 정규 시즌에 기록한 총 333개의 안타를 통해 3330만원의 적립금을 적립해 녹내장, 백내장 등 수술이 필요한 안과질환을 앓고 있는 인천지역 소외계층 환자들의 수술비를 지원해온 바 있다.

올해도 이재원이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선행을 지속하게 됐다. 이 날 협약식에는 SK와이번스 류준열 대표이사와 한길안과 최진영 부원장이 함께 참여했다.

이재원은 “제가 인천 출신 선수이기 때문에 인천 지역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도 참여할 수 있어서 기분 좋게 생각한다. 내가 야구를 잘하면 잘할수록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더욱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도 올리고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도 많이 돕고 싶다”고 말했다.

SK와이번스 SC Biz그룹 강태화 그룹장은 “흔쾌히 좋은 일에 동참해준 이재원 선수와 한길안과의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구단이 혼자서 하는 사회공헌활동보다 여러 파트너와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이 우리 사회에 더 큰 이익이 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고민하시고 계신 곳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제휴를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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