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국군병원 특혜 의혹 '대령실 사용 中'

  • 등록 2018-06-25 오전 10:32:58

    수정 2018-06-25 오전 10:33:47

지드래곤 국군병원 특혜 논란.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군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25일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이 현재 국군 양주병원에 입원 중인 가운데 특실인 대령실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병인 지드래곤은 자대 배치(4월 5일) 이후 4차례 이상 병원을 찾았으며 대략 20일가량을 병원에서 보냈다. 그는 최근 발목 수술을 받았다.

특히 지드래곤이 입원 중인 병실은 소령, 중령도 사용할 수 없는 대령실이다. 대령실에는 일반 사병의 병실에는 없는 에어컨과 냉장고, TV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지난 19일 이곳에 입원해 현재까지 머물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또한 면회 또한 차별적이라고 지적했다. 일반 병실 면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한 병사는 “(지드래곤)매니저로 보이는 사람을 오후 5시 이후에도 봤다”고 전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월 27일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자대배치를 받아 일반병으로 복무해왔다. 오는 2019년 11월 전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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