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이기찬·90년대 추억여행…'불청' 최고 7.7% 화요 예능 강자

  • 등록 2019-11-06 오전 9:49:27

    수정 2019-11-06 오전 9:49:27

(사진=불타는청춘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이 막내 멤버 이기찬과 함께 90년대 추억 여행과 바다 위 먹방으로 화요일 밤 시청률 강자로 등극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밤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6.1%, 7.1%로 동시간대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 통틀어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도 3.2%로 전주보다 0.5%포인트 오르며 화요 예능 1위를 수성했다.

새 친구 이기찬이 청춘들과 식사를 하며 ‘불청’에 서서히 적응해가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기찬은 “집에 TV가 없는데 혜림이 누나 때문에 ‘불타는 청춘’을 다시보기로 역주행하며 빠짐없이 봤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직접 출연한 느낌을 묻자 “지금 그냥 TV를 보고 있는 느낌”이라며 “현실감이 떨어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영이 챙겨준 감기약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 이기찬은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와 노래 실력으로 매력 발산을 뽐냈다. 그는 강경헌과 조하나를 보며 “미인 두 분을 위해 부르겠다”며 히트곡 ‘미인’을 열창해 분위기를 달궜고 강경헌은 “(감기에 걸려)콧물까지 흘리면서 하는데 이렇게 잘하냐”며 “마이크를 댄 것처럼 소리가 울린다”고 극찬했다.

청춘들은 이기찬의 노래를 들으며 90년대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이기찬은 당시 자신을 비롯해 이지훈과 양파, 김수근이 고교 4대 천왕 가수로 활동했었다고도 언급했다. 김부용과 이기찬은 “순위 프로그램이 끝나면 출연했던 가수들이 다같이 모여 나이트 클럽에서 회식을 했다. 1위를 한 사람이 그날 회식비를 쐈다”고도 회상했다. 김부용은 이어 “그래서 제발 1위하지 말라고 빌었다”는 사연까지 고백해 폭소케했다.

박재홍은 이기찬에게 “남자가 봐도 얼굴 잘생겼지, 노래 잘하지, 연기 잘하지 하나도 빠질 데가 없다”고 칭찬을 보내면서도 “근데 여기서 막내라는 거”라고 말했고 이에 이기찬이 다시 막둥이 모드로 급전환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구본승은 최민용, 김민정과 함께 청춘들에게 선보일 ‘무늬오징어’ 낚시를 보여줬다. 낚시 애호가라고 밝힌 구본승은 건오징어를 직접 준비해 동생들에게 무늬오징어를 낚는 방법을 알려줘 눈길을 끌었다. 김윤정과 최민용은 생애 첫 무늬오징어 월척에 성공해 보람을 느꼈다.

이들은 선장님의 화려한 무늬오징어회 뜨기와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김밥회, 오징어먹물 라면으로 먹방 호사를 누리기도 했다. 이 장면에서 시청률 7.7%까지 솟아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불타는청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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