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퍼 인터뷰]② "두자릿수 앨범, 우리에겐 굉장한 자부심"

새 싱글 '킵 고잉' 발매
"듣는 즐거움 선사할 것"
  • 등록 2020-01-11 오전 11:16:00

    수정 2020-01-11 오전 11:16:00

보이스퍼(사진=에버모어뮤직)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보컬그룹이 설 자리가 많지 않은데, 열심히 잘 버텼구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보컬그룹 보이스퍼가 2016년 데뷔 이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소회를 이 같이 밝혔다.

보이스퍼는 2016년 첫 싱글앨범 ‘그대 목소리로 말해줘’ 이후 컬래버레이션 앨범과 OST를 포함해 10장이 넘는 앨범을 발매했다. 요즘처럼 보컬그룹을 찾아보기 힘든 가요계에서 대단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듣는 음악’에서 ‘보고 듣는 음악’으로 트렌드가 변한 만큼, 보컬그룹의 명백을 이어온 보이스퍼의 행보가 남다르게 다가온다.

김강산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보컬그룹이 설 자리가 정말 없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 앨범을 10장이나 냈다는 건 굉장한 자부심”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대광은 “앨범을 계속 낼 수 있다는 건 가수로서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라며 “팬들이 보이스퍼를 잊지 않고 찾아주고, 회사에서 끊임없이 도움을 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대광은 “싱글앨범도 좋지만 미니앨범과 정규앨범을 발표하면서 팬들에게 듣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며 “더 많은 앨범을 내고 팬들과 대중을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김강산은 “요즘 시대엔 미니와 정규보다 싱글앨범을 많이 내는 추세다. 음원 스트리밍 환경으로 바뀐 만큼, 앨범 발매 형태도 변해가고 있는 것 같다”며 “가수 입장에선 앨범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다양한 곡을 한 장의 앨범에 담을 수 있고, 우리 이야기를 더 많이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강산은 “보컬그룹은 우울한 노래만 한다는 편견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는 걸 보이스퍼가 보여주고 싶다”면서 “우리는 신나는 노래도, 어쿠스틱한 노래도, 슬픈 발라드도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다. 보컬그룹이지만 여러 장르의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보이스퍼는 지난 9일 낮 12시 새 싱글 ‘킵 고잉(Keep Going)’을 발매했다. ‘킵 고잉’은 기타 아르페지오와 섬세한 보컬이 조화를 이루는 브릿팝 스타일의 곡이다. 피아노, 기타, 드럼이 합쳐진 풍부한 사운드에 보이스퍼 개개인의 매력이 담긴 하모니가 파워풀한 멜로디를 완성했으며 듣는 이로 하여금 용기와 위로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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