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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정은 기상과 동시에 다급하게 수분을 보충, 페트병째로 들고 마시며 현실 자취생의 모습을 보인다. 또한 전등 대신 캔들워머 의지한 채 양치질을 하는 웃픈(?) 상황까지 연출한다는 전언이다. 더욱이 자취에 필요할 것 같아 쟁여놓은(?) 수많은 가구들과 언밸런스한 색의 조합, 방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짐들에서는 자취 초보러의 면모가 그대로 묻어난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다 쓴 형광등을 통째로 들고 철물점을 방문해 똑같은 제품을 달라고 요청, 사장님의 전문용어에도 “허연 거, 허연 거”라고 말하는 등 구수한 표현은 웃음을 자아낸다.
‘나 혼자 산다’는 오는 1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