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정준원→전진서도 욕설 논란…소속사 "반복되지 않게 주의" [종합]

  • 등록 2020-05-11 오전 11:08:31

    수정 2020-05-11 오전 11:10:06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출연 중이던 아역 배우 정준원이 최근 음주 및 흡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함께 출연 중인 다른 아역 배우 전진서 역시 욕설 논란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 전진서의 소속사 측은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면서도 “이제 막 15세가 된 어린 배우의 미숙함으로 악의적 의미로 재해석하지 말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맑혔다.

(사진=JTBC)
전진서의 소속사 티원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전진서 군이 과거 개인 SNS에 올린 그림과 친구와의 대화 중 부적절한 언어사용으로 인해 불쾌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담아 사과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논란을 일으킨 전진서가 업로드한 사진은 또래 친구들 사이 유행하던 사진을 전달받아 그대로 올린 것뿐 사진에 담긴 의미나 상징성을 미처 몰랐음을 강조했다.

티원은 “해당 게시글은 전진서군이 작년 중학교에 입학 후 보호자에게 이성교제 금지를 받은 뒤 당시 또래에서 ‘여친 있음’, ‘연애 안함’ 등의 표현으로 쓰이던 그림을 첨부하여 게시한 것”이라며 “논란이 되고 있는 사진은 친구들 사이에 유행하는 사진을 전달받아 올렸을 뿐, 해당 사진의 상징성이나 내포하는 의미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또 “악의는 없었다하나 본인의 신중치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을 초래해드린 부분에 대해 배우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보호자와 소속사의 충분한 지도 편달 아래 해당 계정은 삭제 조치했다”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아직 성장 중이며 가치관의 기준이 잡히지 않은 어린 배우에게 많은 지도를 해주지 못한 소속사의 미흡함을 인지하고 보호자와 함께 아이의 언행 및 태도 등에 관한 바른 기준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지도할 것”이라는 다짐과 함께 “‘부부의 세계’ 제작진분들께도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고 사죄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진서의 페이스북 계정 상황이라는 게시글이 게재됐다. 전진서는 방영 중인 JTBC 금토극 ‘부부의 세계’에서 지선우(김희애 분)와 이태오(박해준 분) 부부의 아들 이준영 역할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전진서가 비공개 페이스북 계정에서 과거 자신의 친구와 욕설이 담긴 대화를 주고 받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게시글이 퍼진 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빚어지고 있다. 대화 내용 자체에는 친구와 다를 바 없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눈 것이지만 아역으로 TV에서 활동하는 배우인 만큼 조심했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쪽에서는 그 나이대 평범한 학생들이 나눌 수 있는 일반적인 대화일 뿐이라며 두둔하기도 했다.

특히 앞서 ‘부부의 세계’에서 차의원의 아들 차해강 역을 맡은 아역 배우 정준원 역시 최근 술·담배 논란에 휩싸여 소속사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사과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래는 전진서 소속사 입장문 전문.

티원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우선, 부부의 세계에 출연 중인 전진서군에게 주신 관심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근 전진서군이 과거 개인 SNS에 올린 그림과 친구와의 대화 중 부적절한 언어사용으로 인해 불쾌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담아 사과 말씀드립니다.

해당 게시글은 전진서군이 작년 중학교에 입학 후 보호자에게 이성교제 금지를 받은 뒤 당시 또래에서 ‘여친 있음’, ‘연애 안함’ 등의 표현으로 쓰이던 그림을 첨부하여 게시하였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사진은 친구들 사이에 유행하는 사진을 전달받아 올렸을 뿐, 해당 사진의 상징성이나 내포하는 의미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비록 악의는 없었다하나,

본인의 신중치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을 초래해드린 부분에 대해 배우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호자와 소속사의 충분한 지도 편달 아래 해당 계정은 삭제 조치하였습니다.

아직 성장 중이며 가치관의 기준이 잡히지 않은 어린 배우에게 많은 지도를 해주지 못한 소속사의 미흡함을 인지하고

보호자와 함께 아이의 언행 및 태도 등에 관한 바른 기준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여 지도하겠습니다.

그로 인해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막 15세가 된 어린 배우의 미숙함을 악의적 의미로 재해석하지 말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부부의 세계 제작진 분들께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립니다.

다시 한번 전진서군에게 보여주신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리며, 좋은 연기와 바른 모습으로 성장하며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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